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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최신판

by 룰루찡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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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경기 용인에 이어 충북 청주까지 추가로 설비를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제적 투자로 선두 삼성전자와 격차를 좁힐 수 있도록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을 늘려 나가겠다는 목표입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신규 공장 M17 후보지로 청주를 유력하게 고려하고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테크노폴리스 3차 용지에 43만3960㎡ 규모 산업용지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르면 내년 착공해 2025년 완공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청주에는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 3곳(M11·12·15)이 이미 자리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 이천 캠퍼스에는 추가 팹을 지을 만한 자리가 없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승인 당시 정부에서 '다음 팹은 수도권이 아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받은 만큼 다음 공장은 청주가 유력합니다.

아직 SK하이닉스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정치권에서도 적극적으로 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5월 중 (SK하이닉스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SK하이닉스 M17의 청주 증설이 9부 능선을 넘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의 또 다른 한 축이 될 용인 클러스터도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각종 규제와 토지 매입 등으로 난항을 겪으며 3년여를 끌어온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도 이달 착공에 들어갑니다. 토지 보상이 70% 이상 완료되면서 나머지 부분에 대한 강제 수용이 가능해져 공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SK하이닉스는 2027년께 용인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 산업단지 실시계획이 수립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당초 2021년 용지 조성에 착공해 2024년 1기 공장 제품 생산을 목표로 했습니다. 하지만 토지 매입부터 어려움을 겪은 데다 공업용수 확보, 송전선로 조성, 환경평가 등 까다로운 관문을 넘는 과정에서 계속 지연됐습니다. 지난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했지만, 이후에도 토지 보상 문제를 놓고 난항을 겪다 3년 만에 겨우 착공식을 열게 됐습니다.

 

시행사는 이달부터 이미 확보한 용지를 대상으로 울타리를 설치하고 대지를 정리하는 등 기초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측량과 지장물 조사, 매장문화재 시굴 등을 시행하면서 남은 토지에 대한 보상 절차를 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용지 정리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정식 토목 공사는 내년 초로 예상됩니다. 산업단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2025년, 이때부터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에 나설 경우 2027년께 첫 번째 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용인에 총 120조원 규모를 투자해 반도체 생산 공장(팹) 4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50개 이상의 소재·부품·장비 협력 업체도 이곳에 입주 계획을 세우고 있어 새로운 반도체 생태계가 생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는 국내외 협력 업체와의 시너지 창출과 생태계 강화를 위해 10년간 총 1조2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생펀드 조성에 3000억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상생협력센터 설립과 상생프로그램 추진에 6380억원, 공동 연구개발(R&D)에 2800억원 등을 순차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최종 조성되면 SK하이닉스는 4개 반도체 공장에서 월 최대 80만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513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88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거두고 1만7000여 명의 고부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용인 시대가 열린다면 SK하이닉스의 국내 생산기지는 크게 3각축으로 나뉘게 됩니다. 본사 기능을 갖는 이천은 SK하이닉스의 R&D 전진기지로 D램을 생산하게 됩니다. 청주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 용인은 D램과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 역할을 각각 맡게 됩니다.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증설 배경은 '투자하니까 되더라'는 경험에서 나옵니다. SK는 하이닉스 인수 이후 10년 동안 46조원 이상을 쏟아붓는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M14(이천), M15(청주), M16(이천)이 SK 편입 이후 새로 지어진 공장입니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단기간 세계 선두권의 반도체 업체로 성장한 것은 첨단 공정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증설을 통한 규모의 경제가 동시에 이뤄진 덕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아직 더 투자를 지속해야 할 때라는 입장입니다. SK하이닉스가 주력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고성능·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은 최근 "우리가 갖고 있는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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